아이랑 두번째 싱가포르.
2023년 여름에 첫 싱가포르에 갔다.
그때는 메리어트 탕플라자에서 지냈다.
이번에는 novena 라는 곳에서 2주를 있게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관광 보다 휴양을 원한 아들
(지난 여름에 관광은 거의 다 했음 ㅋㅋ)
아무도 없어서 2주 내내 아들래미랑 나만 놀았다.
왼쪽은 유아풀이고 오른쪽 수심 120.
수영장은 9시까지 운영이고 헬스장은 24시간!
수영장에 선베드, 파라솔 벤치 등 앉아서 쉴 곳이 많다.
가끔 음식 사와서 여기서 먹기도 했다.
맥주 하나 사서 앉아서 먹기 좋다

야자수도 심어져있고 호텔에서 가장 맘에 드는 공간이다.
메리어트 계열 중에 낮은 계급이라 ㅋㅋ
룸도 별로이고 조식 식당도 좁고 그냥 그런 정도
그래도 외부공간이 넓고 호텔 앞이 공원이라 아이랑 머물기엔 좋았다.

호텔 앞에는 공원과 놀이터가 있는데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이 모여서 어울려 놀 수 있었다.
“알아는 듣겠는데 말을 못하니까 답답하네” 하는 아들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기 죽지 않고 어찌저찌 그래도 아이들은 금방 어울린다.

Novena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alroft hotel
이렇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데 너무 편하게 이용했다.
버스에 우산도 있으니 갑자기 비가 오면 우산도 빌릴 수 있다. 호텔에서도 우산 항상 빌려준다. (무료)
저녁에 7:40 막차인데 일정이 늦은 날은 역에서 아이랑 걸어서 호텔까지 가기도 했다.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이다.
하루는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우산도 없어서 택시를 탔는데 18000원 나온…. 🤪
싱가포르 택시는 일단 타면 15000원이 기본인듯.
먼거리는 가성비 있다.


첫날 호텔 근처 바쿠테 맛집 !
송파바쿠테 말고도 바쿠테 맛집이 여럿 있는데
Balestier 바쿠테 , founder 바쿠테가 알로프트 호텔 근처에 있다. 그 중 founder 바투테에 간 것인데 처음에 후추향이 너무 강해서 맵고 별로였지만 2주후 다시 가서 먹었을때 속이 확 풀리는 이 개운함!!!
우리 아들은 매일 먹을 수 있겠다며 ㅋㅋ
나는 셋중에 그래도 송파바쿠테가 제일 맛있었다.
노비나 스퀘어몰 안에 송파바쿠테가 있는데 깨끗하고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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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roft hotel 은 가격도 20만원-30만원대로 알고 있는데 신상호텔이고 조식도 10시까지로 넉넉해서 좋다.
룸은 작지만 외부공간이 넓고
스타벅스, 맥도날드가 같은 건물에 있다.
로컬 음식점, 호커센터도 근처에 있어서 조용하게 로컬 체험이 가능하다.